'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영어: Inglourious Basterds)은 2009년에 개봉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로,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독일 점령 하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나치를 처치하기 위해 조직된 특수 임무 부대인 '바스터즈'의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두 개의 주요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낸시(브리짓 반 도흔)의 가족이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후, 그녀가 자신의 극장에 나치 고위 관료들을 초대하여 복수를 계획하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바스터즈'라 불리는 미국의 유태인 군인들(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알 도리오 중령을 포함)이 나치군을 공격하는 작전이다. 이들은 독일군의 심리를 교란시키고 공포를 조성하기 위해 잔혹하고 폭력적인 방법을 취한다.
영화는 고유의 타란티노 스타일로, 비선형적인 이야기 전개, 강렬한 대화, 철저한 캐릭터 구축을 특징으로 한다. 이 작품에서 잔혹함과 유머가 결합되어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독특한 시나리오가 돋보인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은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러 개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에 올랐고, 최우수 남우조연상(크리스토프 발츠) 등 여러 상을 수상하였다. 이 영화는 전쟁 영화 장르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타란티노의 독창적인 연출과 각본이 특히 빛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